좋은 글 아름다운 詩

秋夜雨中

쉬어가는 여유 2020. 11. 10. 14:39

추야우중(秋夜雨中)--崔致遠--

가을비 내리는 밤에

 

秋風唯苦吟(추풍유고음)

가을 바람에 괴로워 애써 시를 읊어도

世路少知音(세로소지음)

세상에 내 마음 아는 이 없구나.

窓外三更雨(창외삼경우)

창밖엔 밤 깊도록 비는 내리고

燈前萬里心(등전만리심)

등불 앞에서 마음은 머나먼 고향 그리워 하네.

 

秋風:가을바람 ※唯:오직.다만.비록~하더라도.때문에 .바라건데.

※吟:읊다.신음하다.詩歌.읊는 詩歌※世路:세상에 격어 나가는 길

※知音:알림.알리다.※三更:밤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즉 깊은 밤을 의미

※萬里:매우 먼거리

 

양산 국화축제장의 국화 분재(盆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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