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아름다운 詩

白雲

쉬어가는 여유 2021. 1. 5. 14:29

白雲  法住寺 能雲스님

 

白雲無心抱幽石(백운무심포유석)

무심한 힌구름 조용히 돌을 감싸고

玉泉有情含明月(옥천유정함명월)

정겨운 맑은 샘은 밝은 달을 품었네

花落前庭憐不掃(화락전정련불소)

앞뜰에 꽃이 떨어져도 가여워 쓸지 않고

月明窓外愛無眼(월명창외애무안)

창밖 달 밝으니 그리움에 잠못이루네

 

 

※抱:안다.품다.둘러싸다.가지다.손에 넣다 ※幽:그윽하다.아득하다.조용하다.

※玉泉:옥같이 맑은 샘 ※有情:정이 있음 ※含:머금다.품다.참다.

※憐(련):불쌍히 여기다.안스럽게 여기다.가엾게 여기다.

※掃(소):(비로)쓸다.칠하다.바르다.

 

▲삼락공원 산책길

▲다대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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