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해운대 빛 축제♤ 해운대 해수욕장 넓은 백사장에 뜨겁던 여름 열기 물러간 자리에 어둠을 밝히는 찬란한 불빛 饗宴 빛 축제가 화려하게 열리고 있다. 하얀 백사장에는 마치 물결이 출렁이던 푸른 조명이 깔려 있고 물결 위엔 초승달이 내려앉아 물결 따라 유유히 흘러가고 나뭇가지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밤하늘 밝히고 백설공주가 금방이라도 뛰어 나올 것만 같은 투명한 유리 궁전 등 다양한 모양의 조각물에 생명을 불어넣은 빛이 어두운 바다를 배경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특히 물고기 형상의 작품은 파도에 밀려 온 생활 쓰레기를 모아 멋진 작품으로 탄생시켜 환경에 대한 警覺心을 일깨우게 한다. 적막한 밤바다에 밀려 오는 파도소리 들으며 겨울바다의 낭만이 살아 숨 쉬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저물어 가는 己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