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 100選
昌原 天柱山 (2012.4.22)
쉬어가는 여유
2012. 4. 23. 09:49
산행일시:2012년4월22
지난밤 봄비라기엔 너무 많은 비가 하루종일 내렸다.
아침 일찍 서둘러 창원으로 내달려 달천계곡에 다다르니 수많은 산님들이 울긋불긋한 단풍과도 같은 등산복의 사람들이 人山人海를
이루고 있다.
지난주에 진달래 축제를 했지만 올해엔 이상기후로 한주 정도 늦을거라해서 찿아 갔건만 감밤에 내린 비바람으로 꽃잎은 그 붉은 생명을
다하고 땅바닥에 힘없이 나뒹굴고 있다.
산행 초입의 달천계곡은 조선시대 대학자이신 미수 許穆선생이 의령의 모의촌에 사시다가 사천,그리고 창원 칠원등지를 전전하시다 고향인
경기도 연천으로 귀거 하셨지만 수많은 제자들이 이곳 달천계곡에 선생의 흔적을 남기고자 유허비를 세웠다하여 이곳을 산행기점으로 잡은 이유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