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원동 토곡산(2017.3.5)
□산행일시:2017년3월5일
□산행코스:운동역~원동초등학교~전망바위~헬기장~석이봉갈림길~토곡산~암릉구간~함포마을회관
낙동강변으로 시원스럽게 열차가 달린다.차창가로 봄을 알리는 매화가 벌서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물금을 지나 숨 한번 쉬고 나니 벌서 목적지 원동역이다.지금 원동에는 미나리 축제와 순매원 일대에 매화 축제가 시작 되어서 인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베낭을 메고 산행을 위한 일행도 제법 많이 눈에 띄인다.산행기점인 계곡을 접어 들어 산행을 시작하려 하니 개울옆 조그만 텃밭에 한 노파가 삽으로 흙을 일구가 있다.잠시 무엇을 심을 것이냐 물으니 고추를 심을 거란다.나도 어제 시골에서 퇴비를 내고 왔다고 하니 사 먹는게 나을 거라고 하신다.맞는 말씀이다.하지만 시골 촌놈 출신이라 주말이면 항상 고향땅을 밟는게 어느덧 일상이 되었고 시골집 옆의 텃밭에 이것저것 심어 자라는 모습이 신기하여 자꾸만 발길을 하게 된다.
토곡산은 해발은 855미터지만 옹골찬 산이다 남도에선 보기 드문 巖山으로 너덜지대와 암벽의 연속이다.하지만 능선부에 오르면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과 영축산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과 천성산 달음산 천태산 신어산 금정산이 조망되는 멋진 산이다.하산길의 함포마을에는 지금 미나리축제가 한창이며 원동역 주변의 순매원에는 매화가 약50퍼센트 정도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으며 다음 주말이면 절정을 이루리라 생각 된다.
원동역
산행기점의 표지석
성황당이 있는곳으로 산행시작
중간 중간 벤치에는 버섯이 맺혀 있어 조금 이색적이다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낙동강
원리마을과 가야진사 방향
無汗不成(땀 흘리지 않고는 이룰 수 없다는 말인지!!)
떡갈나무 숲길
좌측은 석이봉 우측은 토고산으로 가는 길이다
석이봉 갈림길에서 바라본 토곡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함포마을
에덴밸리 풍력 발전기도 보이고~~`
암릉 뒤로는 천태산과 금오산도 조망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