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11년10월2일
산행코스:운흥1리=>능선삼거리=>상학봉=>묘봉=>북가치=>미타사갈림길=>운흥리
산행시간:5시간20분
속리산의 주봉인 문장대와 천왕봉은 주말이면 수많은 산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곳이다.
이번주 산행은 주봉인 문장대를 벗어나 서북능선에 위치한 즉,상학봉과 관음봉의 가운데에 있는 묘봉으로 가보기로 했다.
속리산 묘봉과 상학봉은 소백산맥 줄기인 속리산 연봉 북쪽에 접해있는 봉우리로 경북 상주시 화북면과 충북 보은군 산외면의 경계에 자리잡은 속리산 서북능선의 봉우리들이다.
묘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능선을 따라가 보면 옛날 어떤 사람이 돈을 몰래 만들었다는 주전봉, 학들이 살았다는 상학봉, 산세가 미남형으로 생겨 빼어나게 아름답다는 미남봉을 비롯하여 감투바위, 낭바위, 덤바위, 말바위, 병풍바위,애기업은 바위, 장군석,
치마바위, 모자바위, 철탑바위등 기묘한 암석으로 형성된 바위들이 눈을 호강하게 한다.
산이 워낙 험하여 등산의 즐거움과 짜릿한 묘미를 즐길 수 있는 만큼 항상 안전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수많은 로프와 작은 구멍들을 오르락 내리락하다 보면 손바닥에 땀난다는 말이 실감나게 한다.
하지만 작은 공룡능선이라 할 만큼 아기자기한 모습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듯하다.
산행 들머리인 운흥1리 마을회관 뒤편으로 이번에 등산할 능선이 마치 한폭의 병풍처럼 펼쳐저 있다.
아이고 저런! 산들은 모두 암릉인데....이일을 어찌할꼬... 뭐 다들 다니는 곳이니 갈수 있겠지 하고 오늘 산행을
할 수 없는 사람을 제외하고 30명의 대군이 전원 돌격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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