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아름다운 詩

중년은 그리움의 시작이다

쉬어가는 여유 2012. 2. 16. 14:03

 

 

 

중년은 그리움의 시작이다

 

 

사는 동안
내 어머니 손맛
그리워지는 나이가 있다
바로 중년이다


노년이 되어도
잊혀지지 않는 것이 있단다.
바로 어머니의 손맛이란다.



사는 동안
내 부모님 사랑
간절해지는 나이가 있다.
바로 중년이다


노년이 되어도
욕심껏 받고 싶은 사랑이 있단다.
바로 부모님의 사랑이란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내 어머니 손수 만드신 음식이다.
세상에서
제일 귀한 밥상은
내 어머니 손수 차리신 밥상이다.



세상에서
가장 마음 편안한 곳은
내 부모님 가슴이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곳은
내 부모님 가슴이다.



중년은
사랑이 간절해 지는 나이다
그리움이 깊어가는 나이다
노년은
간절해진 사랑과 그리움을
주름만큼
셀 수 없이
깊게
새겨가는 나이다.

 

 

 

동무들 갑자기 날씨가 다시 추워지고 있네.

오늘 하루만이라도 부모님을 한번 생각 해 보시기 바라네.

내가 부모되니 자식 위해 허리 한번펴지 못했던

내 부모님의 모습이 더욱 그리워지네.

겨울의 긴 터널도 이제 얼머남지 않았네.

아지랭이 피어나는 따뜻한 봄볕을 기다리며 오늘도 가슴속에

그리운 부모님을 한번 더 생각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