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여정의 구봉대산을 가다 새벽의 여명(黎明)이 다가오기도 전에 살며시 대문을 나서니 차가운 밤공기가 살갖을 파고든다. 오늘은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구봉대산을 찾아 이렇게 새벽잠을 설치며 길을 재촉해본다.영월하면 생각 나는건 난 비운의 임금 노산군 즉 단종(端宗)임금이 생각 나는 슬픈 역사의 고장이기.. 산행후기 2014.12.09
설악산의 아름다움을 가슴에 품다 年中 行事처럼 떠나는 설악산 無泊 山行,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찾아도 말없이 반겨주는 설악의 아름다운 秘境이 보고파 천리길을 마다하고 늦은밤 차에 몸을 싣는다.그 아름다운 비경을 쉽게 보여주지 않으려는지 이번 여행은 출발부터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가슴을 꽝꽝 두드리고 있.. 산행후기 2012.10.31
[스크랩] 영남알프스의 하늘정원길을 걸으며... 일시:2012년9월16일 산행코스:석남터널~가지산삼거리~능선길~능동산~쇠점골샘터~임도~샘물상회~~얼음골갈림길 ~동의굴~ 결빙지~가마골폭포~주차장 태풍 산바의 북상 소식으로 오늘 산행을 해야 될지 망설여지는 아침이다.새벽부터 비는 하염없이 쏟아지고 그래도 산행을 취소할 수 없기에.. 산행후기 2012.09.18
야은 길재와 채미정 그리고 금오산 “금오산의 한 뙤기는 내 것이 아니로다” 야은(冶隱) 길재에게 조선개국 입사(入仕)를 간곡히 권유했던 태조 이성계가 거절 답신을 받은 후 그의 충절을 칭찬하며 읊조린 말이다. 천하를 손에 넣었던 태조지만 한 선비의 절의 앞에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다만 휘호를 내려 안타까.. 산행후기 2011.11.29
[스크랩] 신불산의 겨울 얘기 부산 경남의 산꾼이라면 영남 알프스의 고봉을 한두번씩 밟지 않은 자가 없을것이다. 금요일 저녁에 산악회의 신묘년 정회원들의 상견례 및 창립 행사 준비에 관하여 모임이 있었다. 만덕 고개를 넘어가니 빗줄기가 갑자기 하얀 함박눈으로 바뀌고 있었다. 마음의 갈등을 느끼는 순간이다. 모임이 끝.. 산행후기 2011.08.04
[스크랩] 말복 더위를 피해 주암계곡으로 떠난 여행 올 여름은 어느해 여름보다 유난하 더운것 같다 삼복의 찌는 더위를 피해 오늘은 울주군의 배네골로 피서를 떠나보려한다 아침 일찍 대충 베낭을 꾸려 집을 나서니 벌서 부터 더위가 느껴진다 집앞 마트에서 생탁이랑 과일을 챙겨 베낭에 넣고 있으니 김감사님 차가 저만치 다가오고있다 차는 호포를.. 산행후기 2010.10.05
[스크랩] 새롬과 함께 한 기축년을 뒤돌아 보며..^-^ 동해의 푸르름을 가득 머금은 붉고도 붉은 태양이 온 天地를 비춘것이 엊그제 이건만, 또다시 한해를 정리 할 시간이 다가오는구나. 빠르게 움직이는 역동의 시간속에서 새롬과 함께 온 山野의 구석구석을 헤짚고 다녔건만 아직도 미미할 뿐이네, 아날로그처럼 느리게 쉬어가며 살라했건만 현실은 디.. 산행후기 2010.10.05
[스크랩] 2008년10월14일 설악산 공룡능선 천불동의 모습입니다 여행이란 언제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것 오늘도 가슴 설레이며 설악으로 향하는 밤차에 몸을 싣는다 화명동을 출발한 버스는 김해의 여러곳을 둘러 함께 산행할 일행들을 태운뒤 어느듯 고속도로에 진입한다 진영휴게소를 지나 차내에 소등과 함께 잠을 청해 보지만 잠은 오지 않고 차창 너머 별빛.. 산행후기 2010.10.05
[스크랩] 진도길 900리를 달려가서 오른 동석산 산행일시:2009년6월28일 산행코스:종성교회=>중업바위=>칼날암릉=>동석산정상=>큰애기봉=>세방마을 내일은 멀고 먼 전남 진도의 동석산 산행이 계획되어 있는날 그런데 일기예보에는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 많은 비가 남해안에 내린단다 예약자는 만원이건만 걱정이 앞선다 동석산은 바.. 산행후기 2010.10.05
[스크랩] 영남 알프스를 다녀와서 산행일시:2009년5월10일 산행코스:얼음골 좌측능선=>주능선=>샘물상회=>천황봉(사자봉)=>재약산삼거리=> 재약산(수미봉) =>고사리분교터=>층층폭포=>흑룡폭포=>표충사 산행 시작도 하기전에 벌서 더위를 느끼게한다 근교산행이라 차량 이동거리는 1시간을 조금 넘었다 정말 교통이 많.. 산행후기 201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