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여행

평창 이효석 문학관과 메밀꽃 축제(2015.9.13)

쉬어가는 여유 2015. 9. 15. 12:43

일시:2015년9월13일

메밀꽃 필무렵의 배경지인 평창의 봉평마을에는 지금 메밀꽃이 마치 하얀 소금을 뿌려놓은듯 하얀 세상이다.

지금도 눈감으면 아련한 추억이 떠 오를것만 같은 소설속의 배경이 되었던 한적한 시골의 산길과 주막, 그리고 메밀밭이 상상이 아닌 현실로 눈앞에 펼쳐진 모습이 너무나 평화롭고 황홀경에 빠지고 싶다.「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콩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메밀꽃 필 무렵 중에서-)정말 온마을이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소금밭을 이룬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향수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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