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자란다고 한다.
봄부터 밭을 갈고 씨앗과 모종을 심고 가꾼 각종 채소와 농작물이 봄 가뭄과 지루한 여름 장마철이건만 잘 자라 이제 하나둘씩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한다.
올해 고추는 5종류 오이 2종류 가지, 수박, 참외, 토마토 2종류 호박은 단호박, 맷돌호박, 그리고 일반 호박을 심었고 부추, 대파, 옥수수등 먹거리를 심어 두었다.
그리고 상추, 쑥갓, 열무, 여름배추는 수확을 마무리하고 다음 작물을 심으려 한다.
주말마다 어머니가 계신 시골로 내려가 흙냄새 맞으며 가꾼 농작물을 하나둘씩 수확하여 주변인들과 우리 남매간에 나누어 먹을 수 있어 마음이 풍성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