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

들깨 수확 마무리하다

쉬어가는 여유 2023. 10. 16. 14:23

♧일시:2023년 10 월 13일
일주일 전에 들깨를 베어 건조해둔 것을 오늘  아침부터 털었다.
옛 어르신 말씀에 들깨는 아침에 털고 참깨는 오후에 털어야 한다는 말씀을 생각하며 아침부터 들깨를 털었다.
들깨는 아침에 털어야 꼬투리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밭 한가운데 비닐을 깔고 그 위에 그물망을 펼치고 플라스틱 바구니를 뒤집어 놓고 들깨를 한 움큼씩 두드리니 하얀 속살을 드러낸 들깨가 쏟아진다.
이렇게 들깨를 턴 후 그물을  걷어 내니 꼬투리와 잎 그리고 잔가지는 그물망에 걸려 버리고  하얀 들깨만 남으니 뒤처리가 한결 수월하다.

다시 들깨를 한가운데 모은 후 선풍기를 이용하여 쭉쟁이를 걸러내니 하얀 들깨가 소복이 쌓여 간다.
예년에 비해 수확량은 좀 떨어졌지만 그래도 수확의 기쁨은 항상 똑 같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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