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여행

강바람 벗을 삼아~~~

쉬어가는 여유 2016. 2. 22. 10:20

봄의 문턱으로 접으드는 立春과 雨水도 지났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물을 벗삼아 길을 나선다.

하지만 귓가에 불어 오는 강바람은 매섭기만 하다.

겨우내 움추렸던 매화도 살포시 진한 향기를 내 뿜으며

꽃망울을 터뜨린다.

순풍에 소리없이 흘러는 배처럼 봄도 소리없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