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문턱으로 접으드는 立春과 雨水도 지났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물을 벗삼아 길을 나선다.
하지만 귓가에 불어 오는 강바람은 매섭기만 하다.
겨우내 움추렸던 매화도 살포시 진한 향기를 내 뿜으며
꽃망울을 터뜨린다.
순풍에 소리없이 흘러가는 배처럼 봄도 소리없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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