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5일
오랜 봄 가뭄으로 땅은 바짝 메말라 있다.
지난가을에 심었던 마늘과 양파를 오늘 수확하기로 한다.
구순을 바라보는 老母께서 홀로 마늘을 캘 것 같아 점심 식사 후 서둘러 시골로 달려가니 아니나 다를까 노모께서 홀로 때약볕에서 마늘을 뽑고 계신다.
젊은 내가 하기도 힘든 일을 하시고 나면 저녁이면 온몸이 아프시다고 끙끙 앓고 계시는게 안타까워 일을 하시지 말라고 해도 당신은 소일 삼아하신다고 하니 이젠 말리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 얼른 시골로 달려 가서 옆에서 얼른 일을 함께 하곤 한다.
겨울 한파와 봄 가뭄을 이겨 내고 튼실하게 자라 어느 때보다 수확의 기쁨이 디 큰 것 같다.
비록 예년에 비해 수확량은 떨어졌지만 우리 가족이 먹기엔 충분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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