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

메주콩 녹두 심다

쉬어가는 여유 2024. 6. 17. 16:46

♧언제:2024년 6월 16일
오랜 가뭄으로 밭작물은 목말라 조금이라도 수분을 아끼려 잎을 쪼그려 있는 모습이 애처롭기만 하다.
일기예보에 오늘 밀양에 한때 소나기가 내린다고 해서 토요일 양파와 마늘을 수확했던 곳에 로터리 작업과 두둑을 만들어 콩을 심으려 했는데 한낮의 기온이 34도를 넘고 비가 오지 않을 것 같아 다음으로 미루고 짐으로 왔는데  늦은 밤 요란한 천등 번개와 함께 한 줄기 소낙비가 쏟아져 내렸기에 아침 일찍 고향으로 달려갔다.
바짝 말랐던 땅에 흡족하진 않지만 촉촉이 젖은 땅에 녹두와 메주콩을 심은 후 새들이 쪼아 먹지 못하게 밤짝이 줄을 치고 일부는 부직포로 덮어 두었다.
농사는 날씨와 짐승 그리고 병충해 및 잡초와의 전쟁을 방불케 할 만큼 힘든 일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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