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아름다운 詩

친구는 집입니다

쉬어가는 여유 2012. 2. 2. 15:29



친구는 집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알게 되는 것 하나는
나이에 상관없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나이가 같아야 
친구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 고정관념 보다는 마음이 편한 사람이
친구란 생각이 듭니다
생각의 깊이와 마음의 넓이가 같아
대화가 잘 통하고 이해를 잘 해주는 사이어서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은 나이가 적든 많든
친구란 생각이 듭니다
친구는 집입니다
세상의 평지풍파에 시달린 
마음이 편하게 잠들 수 있는 집입니다
내가 편히 여겨 기댈 수 있는 친구와,
역시 나를 편히 여겨 기대어 오는 
친구와 함께 나누는 우정이 중도에서 
멈추지 않고 인생 끝에서 이어질 수만 
있다면 그 삶은 얼마나 행복한 인생일까요
전화 한 통화 해주세요
마음이 편한 친구에게 
그냥 했다며 전화 한 통화 해주세요.
일 없이 그냥 만나고 그냥 찾아가고 
그냥 전화하는 관계 이것은 편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친구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길을 나설때 손을잡고 다정하게 웃으며

애기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친구가 아닐까요

몇10년만에 2월의 날씨로는 가장춥다는 오늘 따뜻히

다가오는 내 친구가 정말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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