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여행

송도해수욕장과 암남공원(2013.6.16)

쉬어가는 여유 2013. 6. 17. 09:33

○일시:2013년6월16일

 

개장 100주년을 맞은 송도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800 m, 너비 50 m, 평균수심 1~1.5 m. 부산 중심가에서 3 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부산에서 제일 먼저(1913년) 개장한 해수욕장이다. 2000년부터  정비사업을 펼쳐 줄어든 백사장을 확장하고 분수대 조각상 현인 노래비 등을 설치하여 아름다운 해변공원으로 변해가고 있다. 주위에는 수산시장과 암남공원 등이 있다.

암남공원의 넓이는 56만 2500㎡이다. 자연공원으로 동편에 남항, 서편에 감천항, 앞쪽에 동물검역소와 인접하여 있다. 남쪽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연결된다. 1972년 12월 30일 건설부고시로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군사보호구역 내에 묶여 한동한 출입이 통제되다가 1996년에 개방되었다.
이후에도 계속된 공사로  전망대·구름다리·산책로·광장·야외공연무대 등의 시설과 주차장을 조성하였다. 남쪽 기후의 특성상 해양성 수목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기암절벽이 깎아지른 듯 솟아 있어 푸른 바다와 함께 절경을 이루고 있지만 군사 보호지역으로 일반인의 접근은 쉽지가 않다. 또한 이곳에서 빗살무늬토기 패총 등 신석기시대유물등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오랜 옛날부터 사람이 살았음을 알 수 있다. 

입구에서 오솔길을 따라 오르는 산길은 소나무가 울창하여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해안가 구름다리를 타고 오르는 정상에는 전망 좋은 ‘希望亭’이라는 정자가 서 있다. 군데군데 체육시설 및 조각공원이 설치되어 있고, 바닷가 방파제쪽으로는 바다낚시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송도해수욕장에서 방파제까진 도보로 약30분 거리에 있으며,해안가로는 철구조물이 바다와 멎진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인근에 頭島〈대가리 섬〉공원송림공원이 있다.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주말이면 낚싯꾼과 산책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다시 한번 100년전 그때의 영화를 누리는 곳으로 정착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