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은 완연한 가을이다.
눈이 시리도록 파아란 하늘에 힌구름 두둥실 뜨 간다.
태양에 가린 구름의 그림자 저만치 앞서가고
앞산 너머로 손살같이 지나간다.
길가의 코스모스 바람에 춤을 추고 강아지풀 고개 숙인다.
하늘만큼은 벌서 가을이다.
언제 달려도 시원한 강바람에 山頂 천태호에서 아래 안태호로 떨어져 불밝히게 하는
삼랑진 양수발전소에도 가을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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