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

감 솎기 고추 웃비료 주다

쉬어가는 여유 2021. 6. 14. 15:39

#언제:2021년 6월 12일
 

지난주 감나무에 농약을 살포하며 보니 감이 가지에 너무 많이 열려 있어 주위분들이 한 가지에 몇 개만 남겨두고 작은 것을 솎기를 주라고 하신다.

그냥 우리 먹을 것이라 했는데 그래도 쏙아주기 작업을 하면 훨씬 났다고 하기에 처음으로 감 솎기를 해 본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감 쏙는 법도 다양하여 일단 아무 생각 없이 한 가지에 몇 개만 남겨 두고 모두 따 버렸다.
감나무 옆에 심은 고추가 어제 내린 비바람에 가지가 몇 개 부러졌다.
지주대를 다시 고정하고 노끈으로 다시 한번 묶은 후 웃비료 NK21 복합비료를 지난번엔 포기 사이에 구멍을 내고 한 스푼씩 주었지만 이번에는 골에 그냥 뿌렸다.

주위분들의 얘기로는 이것은 고추는 뿌리가 옆으로 성장하는 속도가 빨라 뿌리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골에 뿌린다고 한다.
오이는 줄기가 제법 뻗어 줄기마다 오이가 열어 다음 주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초보 농군 주말마다 성장하는 농작물을 바라보며 힘든 것을 잊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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