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

감나무 껍질 벗기기

쉬어가는 여유 2022. 3. 22. 11:24

♧언제:2022년 3월 19~20일
몇 년 전부터 직접 감나무 전정을 하고 방제작업을 하며 감나무를 관리하고 있는데 올해는 몇십 년 만에 감나무껍질을 벗기기로 한다.
옛날에는 갈고리 모양의 도구로 일일이 감나무의 껍질과 이끼 등을 제거하였는데 요즈음은 고압 기계로 물을 분사하여 껍질은 벗기고 있다.

기계는 농업인에게는 농기계 대여소에서 저렴하게 임대를 해주고 있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강한 수압으로 몇십 년간 감나무에 갑옷처럼 붙어 있던 껍질이 떨어져 하얀 속살을 보니 보는 이의 마음이 홀가분하다.
감나무껍질 속에는 병충해가 월동을 하여 봄에 알이 부화하게 되는데 부화를 하기 전에 껍질을 벗겨 주는 게 좋다고 한다.
비록 힘은 들었지만 껍질을 벗긴 감나무를 보니 시원하기만 하다.

△감나무껍질에 몇 년간 끼어 있던 이끼와 껍질이~~

△고압의 물로 껍질을 벗겨 내니

△이렇게 깨끗하게 변했다.

'영농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추 땅콩 심을 준비하다  (0) 2022.04.11
도라지 양파 씨앗 심다  (0) 2022.04.04
고사리 심다  (0) 2022.03.22
완두콩 감자 심다  (0) 2022.03.14
돼지 감자 수확하다  (0) 202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