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2년 12월 31일
임인년 마지막 태양이 가는 해가 아쉬운지 느리게 느리게 서산으로 옮겨 간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2023년 계묘년 농사를 위해 감나무 전정을 시작한다.
매주 30그루를 목표로 약 한 달 보름 정도 시간을 갖고 쉬엄쉬엄 전정 및 퇴비 작업 그리고 뒷정리를 위해 오늘부터 작업을 시작하여 집옆의 반시감과 고조부 산소 아래부터 일부 전정 작업을 했다.
이제 3년째 하는 전정작업이지만 아직도 서툴기만 하여 유튜브 및 지인과 친구들의 조언을 들으며 초보 농부 하나하나 배우고 있는데 어렵게 지은 농작물이 출하 때는 가격이 폭락하여 인건비도 건지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쉽게 손을 놓지 못하는 안타까운 심정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