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蓮)은 뿌리를 진흙속에 내리고 있지만 각양각색의 연꽃은 우아하고 향기로움이 멀리 퍼져 나게 한다.
연잎 또한 세속의 더러움을 묻히지 않으려 몸에 닿은 이물질을 영롱한 구슬처럼 돌돌 말아 속세로 던져 버린다.
무더운 태양을 머금은 水蓮은 화려하게 피었다가 어둠이 밀려 오면 꽃잎속으로 숨어 긴긴 밤을 지새우고 또 다시 태양이 쏫아 오르면 환한 모습으로 꽃잎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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