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봄꽃 손짖하는 낙동강변 풍경

쉬어가는 여유 2021. 3. 22. 14:39

春分을 지나니 이제부턴 밤의 길이보다 낮의 길이가 하루 한 뼘씩 길어진다.

봄꽃은 앞다투어 피기 시작하고 겨우내 움츠렸던 모든 生命體는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 켜며 따스한 햇빛 쪼이며 봄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강변 가로수 벚나무는 팝콘처럼 부풀어 오른 하얀 꽃망울을 터뜨리고 산기슭 진달래는 곱디 고운 붉은빛을 봄 햇살에 반짝이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물금 황상공원 넓은 유채밭에는 노란 유채꽃이 피기 시작하고 향긋한 꽃향기가 바람에 실려 멀리 퍼져 나고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꽃 세상이 펼쳐지는 봄이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사함을 느끼며 자전거 여행을 즐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