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아름다운 詩

淸明

쉬어가는 여유 2022. 4. 5. 15:34

淸明  --杜牧--

청명절에

 

淸明時節雨紛紛(청명시절우분분)

청명절 날 비는 뒤숭숭하게 내리고

路上行人欲斷魂(로상행인욕단혼)

길가는 행인은 넋이 나간 것처럼 어찌할 바 몰라

借問酒家何處有(차문주가하처유)

주막이 어느곳에 있냐고 물으니

牧童遙指杏花村(목동요지행화촌)

소치는 아이 손가락으로 아득한 살구나무 마을을 가리키네.

 

 

淸明:24절기의 하나 ※時節:철.때.기회 ※紛紛:떠들썩하고 뒤숭숭함

※路上:길바닥 ※欲:하고자하다.바라다.~하려하다 ※斷魂:넋이 끊길 정도로 애통함

※借問:남에게 모르는 것을 물음 ※酒家:술집.술파는 집

※何處:꼭 정하지 않았거나 모르는 곳 ※목동:소치는 아이

※遙멀다.아득하다.거닐다.떠돌다.소요하다 ※杏花村:살구나무가 많은 마을

 

 

○4월 5일 오늘은 24節氣의 다섯 번째 節氣인 "淸明"으로 이때부터 하늘이 맑아진다고 한다.

청명때가 되면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으로 농부들은 논밭을 손질하고 작물을 심기 시작한다.

 

 

 

▲삼랑진역의 취수탑

 

 

■杜牧 (803~852)

唐나라 末期의 詩人ㆍ官吏. 경조( : 합서(陜西)) 出生으로 字는 목지()이며 號는 번천(樊川)이다.두우의 孫子로 性格 이 浩蕩하고 官吏로서도 名聲을 얻어, 감찰 어사()ㆍ주자사()ㆍ중서사인()을 역임했다. 당나라 말기의 제일가는 시인으로 詩風은 부드럽고 아름다웠다. 두보에 대하여 소두()라 일컫는다.

대표작으로는 아방궁(阿房宮),강남춘(江南春),산행(山行),번천문집(樊川文集) 20권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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