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明 --杜牧--
청명절에
淸明時節雨紛紛(청명시절우분분)
청명절 날 비는 뒤숭숭하게 내리고
路上行人欲斷魂(로상행인욕단혼)
길가는 행인은 넋이 나간 것처럼 어찌할 바 몰라
借問酒家何處有(차문주가하처유)
주막이 어느곳에 있냐고 물으니
牧童遙指杏花村(목동요지행화촌)
소치는 아이 손가락으로 아득한 살구나무 마을을 가리키네.
※淸明:24절기의 하나 ※時節:철.때.기회 ※紛紛:떠들썩하고 뒤숭숭함
※路上:길바닥 ※欲:하고자하다.바라다.~하려하다 ※斷魂:넋이 끊길 정도로 애통함
※借問:남에게 모르는 것을 물음 ※酒家:술집.술파는 집
※何處:꼭 정하지 않았거나 모르는 곳 ※목동:소치는 아이
※遙멀다.아득하다.거닐다.떠돌다.소요하다 ※杏花村:살구나무가 많은 마을
○4월 5일 오늘은 24節氣의 다섯 번째 節氣인 "淸明"으로 이때부터 하늘이 맑아진다고 한다.
청명때가 되면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으로 농부들은 논밭을 손질하고 작물을 심기 시작한다.
▲삼랑진역의 취수탑
■杜牧 (803~852)
唐나라 末期의 詩人ㆍ官吏. 경조(京兆 : 합서(陜西)) 出生으로 字는 목지(牧之)이며 號는 번천(樊川)이다.두우의 孫子로 性格 이 浩蕩하고 官吏로서도 名聲을 얻어, 감찰 어사(監察御史)ㆍ주자사(州刺史)ㆍ중서사인(中書舍人)을 역임했다. 당나라 말기의 제일가는 시인으로 詩風은 부드럽고 아름다웠다. 두보에 대하여 소두(小杜)라 일컫는다.
대표작으로는 아방궁(阿房宮),강남춘(江南春),산행(山行),번천문집(樊川文集) 20권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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