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아름다운 詩

黃山江 臨鏡臺

쉬어가는 여유 2022. 3. 29. 11:51

黃山江 臨鏡臺 --崔致遠--

 

(연만족족수용용)

안개 낀 봉우리 빽빽하고 강물은 조용히 흘러가네
(경리인가대벽봉)

거울 속 인가는 푸른 봉우리를 마주 했네
(하처고범포풍거)

외로운 돛단배 바람을 안고 어디로 가는가?
(별연비조묘무종)

별안간에 나는 새처럼 흔적 없이 사라졌네

 

 

 

※煙巒:안개 자욱한 둥근 봉우리 ※簇簇:여러 개가 들어선 모양이 빽빽함

※溶溶:강물이 넓고 조용하게 흘러가는 것

※鏡裏:거울 속 ※碧峰:푸른 봉우리 ※何處:꼭 정하지 아니했거나 모르는 곳

※孤帆:외롭게 떠 있는 배 ※飽:속이 꽉 차다. 배부르다

※瞥:언뜻 보다. 깜짝하다.※飛鳥:날아다니는 새 ※杳:아득하다 멀다

※蹤:발자취. 흔적

 

▲양산 물금의 "臨鏡臺"

▲임경대에서 바라본 낙동강

 

黃山江:황산강은 경남 김해와 양산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낙동강의 옛 이름이다

 

 

崔致遠(857~?)

 

統一新羅의 學者로 本貫은 慶州 字는 고운(), 해운() 또는 해부()이다. 고려 현종() 때인 1023년(현종 14년)에 내사령()으로 追贈되었으며, 문묘()에 配享되며 ‘문창후()’라는 시호()를 받았다. 신라 6부의 하나인 ‘사량부(, 지금의 경주)’에서 6두품의 신분으로 태어났으며, 오늘날 경주() 崔氏의 始祖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삼국유사()>에는 본피부() 出身으로 記錄되어 있다.

主要 著書로는 《계원필경()》《법장화상전(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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