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1년 7월 31일
여름의 한가운데 연일 무더위가 맹위를 떨친다.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밭작물은 타들어 가고 바람조차 더위에 지쳤는지 불지 않는다.
자투리 땅에 때 이른 쪽파를 심기로 하고 괭이로 이랑을 만드니 메마른 땅에 먼지가 일어난다.
일기예보에 일요일 오전에 비가 온다기에 쪽파 씨앗을 심었는데 얄밉게도 온다는 비는 오지 않고 더위의 기세가 대단하다.
지금이라도 비가 내려 땅을 촉촉이 적셔 준다면 싹이 돋아 날 것만 같은데...
하늘만 바라보는 농심은 타들어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