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暴炎이 밤이면 熱帶夜가 기승을 부린다.
뜨거운 열기가 온몸을 삼킬 것만 같아 낮에는 쉬이 움직이기 조차 힘들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地熱이 식을 때쯤 자전거에 몸을 싣고 강바람과 매미소리 벗 삼아 고향으로 달려간다.
언제 찾아도 포근한 내 고향, 대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서면 반갑게 맞아주시는 나의 어머니가 있어 너무 좋다.
마을 뒷산에는 나의 先祖들 영혼이 잠들어 계시고 마을 앞 넓은 들녘에는 벼가 무럭무럭 자라고 들녘 넘어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이 보이는 내 고향마을 무더운 날씨임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을 향해 힘차게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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