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아름다운 詩

送元二使安西

쉬어가는 여유 2021. 9. 30. 14:31

送元二使安西(송원이사안서)--王維--

안서로 가는 원이를 보내다

渭城朝雨浥輕塵(위성조우읍경진) 

위성의 아침에 비 내려 먼지 적시고

客舍靑靑柳色新(객사청청류색신) 

푸르고 푸른 객사의 버드나무 빛깔 새롭구나.

勸君更盡一杯酒(권군갱진일배주) 

그대에게 다시 술 한잔 비우기를 권하노니

西出陽關無故人(서출양관무고인) 

서쪽 양관으로 떠나면 옛 친구가 아무도 없으리.

 

朝雨:아침에 내리는 비 ※浥(읍. 압):젖다. 적시다. 흐르다

※輕塵:가벼운 먼지 ※客舍:객지에서 기거하는 집

※靑靑싱싱하게 푸름 ※君:그대. 자네 ※一杯酒:한잔 술

※故人:오래전부터 사귀어 온 친구

 

오래된 벗이 양관으로 부임해 가는 것이 못내 아쉬워 술 한잔을 권하는 벗의 마음이 참 따뜻하다.

 

 

▲은하사 대웅전

王維(699~759)

中國 의 詩人이자 畵家로서 는 마힐()이고 분주(, 지금의 西 ) 出身이다. 상서우승()의 벼슬을 歷任하여 이라고도 불린다. 그가 태어난 해와 죽은 해는 《》와 《》에 각기 다르게 記述되어 있다. 《구당서()》에는 699년에 태어나 759년에 죽은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신당서()》에는 701년에 태어나 761년에 죽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著書로는 "왕우승집"이 전해지고 있으며 작품으로는 창주도( 滄州圖) 망천도(輞川圖)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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