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여행

순창 채계산과 용궐산

쉬어가는 여유 2024. 7. 30. 14:38

일시:2024년 7월 25일

지루한 장마의 끝자락 습한 날씨에 습도는 높아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 오듯 흘러내린다.

전국을 오르내리며 게릴라성 호우가 무섭게 내리다가 금세 햇빛이 나기도 한다.

순창의 채계산 구름다리는 계곡 따라 이어진 도로 위를 가로지르며 출렁다리가 이어져 그 위를 거닐면 시원한 계곡 바람과 섬진강 줄기가 내려다 보여 잠시 아찔함과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채계산과 인접한 용궐산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데크길을 만들어 마치 하늘 위를 거니는 것처럼 만들어 놓아 절벽 따라 거닐면 섬진강 물줄기와 주변의 산과 구름이 멋진 조화를 이루어 마치 천상의 길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