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온누리에 부처님 광명이 퍼져나길 기원하며 5월의 싱그러움이 물들어 가는 山寺로 향한다.
석가탄신일 휴일이라 고속도로에는 나들이 차량으로 붐비기 시작하고 언양의 石南寺로 향하는 좁은 도로에는 길게 늘어선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널어서 있다.
간신히 주차장에 주차하고 迦智山石南寺의 일주문을 지나 우측의 우거진 숲길"참 나를 찾아 걷는 길"을 따라 경내에 들어서니 수많은 불자들이 법회를 참관하기 위해 모여 있다.
한쪽 귀퉁이에 서서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행사를 참관한 후 공양간으로 향하니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불자들이 점심 공양을 하기 위해 줄 서 있다.
여기서 점심 공양은 포기하고 이내 표충사로 이동하여 표충사 입구에 이르니 이곳에도 차량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져 있다. 한참을 기다리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表忠寺에 들러 법당과 주변을 둘러본 후 공양간에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늦은 공양으로 허기 진 배를 채우고 다시 삼랑진 萬魚寺에서 서산으로 기우는 태양을 바라보며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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