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가을 속으로 달려가다

쉬어가는 여유 2024. 9. 2. 15:19

♧언제:2024년 9월 1일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도 계절의 변화에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젠 새벽 공기가 제법 쌀쌀하게 느껴지고 파란 하늘을 수놓은 흰구름은 더욱 선명해져 가을이 한 발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길가엔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보이기 시작하고 들녘의 벼는 무더운 여름 내내 살 찌운 이삭이 하나둘씩 고개를 숙이기 시작한다.
갑갑했던 마음을 자연의 품속으로 달려가니 모든 시름이 한순간 사라지고 비록 몸은 피곤할지라도 마음만은 평온 해진다.
자전거에 몸을 싣고 가을 속으로 달려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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