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아름다운 詩

木蘭柴

쉬어가는 여유 2024. 10. 15. 15:46

木蘭柴(목란채)  =王維=
목란 울타리

秋山歛餘照(추산렴여조)
가을 산은 저녁 노을 거둬 들이고,

飛鳥逐前侶(비조축전려)
나르는 새 앞서 간 짝을 따라가네.

彩翠時分明(채취시분명)
비취색이 빛을 발하니,

夕嵐無處所(석람무처소)
저녁 산 수려한 기운이 머물 곳이 없구나.

 

※柴(채, 시, 치, 지): 울짱, 말뚝으로 죽 이은 울타리.
※歛(렴): 거둬들이다.
※餘照(여조): 석양, 저녁 노을.
※前侶(전려): 앞선 짝.
※彩翠(채취): 가을에 여러가지 물든 초록.
※夕嵐(석람): 저녁 산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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