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感(슬픔) 金堉(1580~1658)
世事不堪說(세사불감설)
세상일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으니
心悲安可窮(심비안가궁)
슬픈 마음에 안절부절 못하네
春風雙涕淚(춘풍쌍체루)
봄바람에 눈물 펑펑 흘리며
獨臥萬山中(독와만산중)
홀로 깊고 깊은 산속에 칩거 하노라.
※不堪(불감):견디어 내지 못함,不堪當 ※心悲(심비):슬픈 마음
※窮(궁):다하다,궁하다,중단하다 ※涕淚(체루):울어서 흐르는 눈물
※萬山(만산):산중에 가장 깊은 산 ※臥(와):눕다.寢室,은둔하다,그치다
▲영남알프스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진 능선과 재약산에서 향로산으로 이어지 능선
▲향로산에서 바라 본 재약산과 사자평원
金堉(1580~1658)
朝鮮 후기의 文臣이며·실학자로 本貫은 청풍(淸風)이며 字는 백후(伯厚)요 號는 잠곡(潛谷)·회정당(晦靜堂)이며 諡號는 文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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