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아름다운 詩

鄭瓜亭(2019.3.15)

쉬어가는 여유 2019. 3. 15. 10:29

鄭瓜亭 李齊賢(1287~1367)

憶君無日不霑衣(억군무일불점의)

임금을 생각 하느라 옷 적시지 않는 날이 없는데

政似春山蜀子規(정사춘산촉자규)

정치는 봄 산의 두견새와 비슷하구나

爲是爲非人莫問(위시위비인막문)

그 일들이라면 묻지 마시게나

只應殘月曉星知(지응잔월효성지)

다만 새벽 달이 지고 있음을 새벽별 만이 알고 있겠지.


憶(억):생각하다,기억하가  ※霑(점):젖다(물이 배어 촉촉하게 되다),적시다,은혜를 입다

※似(사):닮다,같다,비슷하다,흉내내다.잇다,상속하다,보이다  蜀(촉):나라이름,나비의 애벌레

※子規(자규)두견과의 새  지※只(지)다만,오직,오직~밖에 없다 ※殘月(잔월):새벽의 희미한 달

※曉(효):새벽,동틀무렵,밝다,환하다


▲3월14일 예년보다 열흘이상 일찍 개화한 벚꽃

李齊賢(1287~1367)

本貫은 경주()이며 初名은 이지공(). 字는 중사(), 號는 익재()·역옹()이며  諡號는 문충()이다.저술로 현존하는 것은 『익재난고(益齋亂藁)』 10권과 『역옹패설』 2권이다. 흔히 이것을 합해 『익재집(益齋集)』이라 한다.경주의 구강서원(龜岡書院)과 금천()의 도산서원(道山書院)에 제향()되었다. 1376년공민왕 묘정에 배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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