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題湖上 白居易(772~864)
湖上春來似圖畵(호상춘래사도화)
호수에 온 봄은 그림 같은데
亂峰圍繞水平鋪(난봉위요수평포)
가득찬 봉우리에 둘러 쌓인 호수는 잔잔하구나
松排山面千重翠(송배산면천중취)
소나무 늘어선 산비탈엔 비취색으로 수 놓으니
月點波心一顆珠(월점파심일과주)
물결 한가운데 한점 달은 한알의 구슬 같구나.
※亂(란,난):어지럽다,손상 시키다,다스리다,음란하다,가득차다
※繞(요):두러다,감기다,둘러싸다,감다,얽어 매다,치맛자락
※圍(위):에워싸다,둘러 싸다,포위하다,지키다,둘레,경계
※平鋪(평포):평평하게 펴 놓은 것 鋪:펴다,늘어 놓다,두루 미치다,베풀다,퍼지다,가게
※排(배): 밀치다, 밀어젖히다, 밀어 열다 , 밀어내다, 물리치다, 배척하다, 늘어서다, 차례로 서다,바로잡다,소통하다
※翠(취):푸르다,비취색,청록색
※波心(파심):물결의 한가운데,물결의 중심
※顆(과): 낟알(껍질을 벗기지 아니한 곡식의 알), 둘레,머리통이 작은 머리,흙덩이,작고 둥근 물건을 세는 단위
※珠(주):구슬,진주,방울,붉다.
▲밀양 부북면 위양지와 완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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