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意 여름 날 蘇舜欽 (北宋)
別院深深夏席淸(별원심심하석청)
깊고 깊은 별당안은 여름엔 시원한 자리이고
石榴開遍透廉明(석류개편투렴명)
밝고 환한 주렴발 너머에 석류가 열려 있네
松陰滿地日當午(송음만지일당오)
오후의 햇살 가득찬데 소나무 그늘 드리우고
夢覺流鶯時一聲(몽각류앵시일성)
꿈속인득 어렴풋이 꾀꼬리 소리 들리는덧 하구나
※別院:본사 이외에 따로 지은 사원 ※深深:깊고 깊음
※石榴(석류):석류나무 열매 ※遍(편):두루 모든 전면적인 두루퍼지다 두루~하다
※透(투):사무치다.다하다.통하다.투명하다.환하다.맑다.달아나다.
※廉(렴):청렴하다.결백하다.검소하다.예리하다.곧다
※松陰:소나무 그늘 ※滿地:가득 찬 온 땅
※日當:하루에 얼마씩 정해서 주는 수당
※夢覺:꿈에서 깨달음 즉 꿈속에서 느끼는 ※鶯(앵):꾀꼬리.휘파람새.아름다운 모양
■蘇舜欽(1008~1048)
北宋의 文人이며. 字는 子美, 號는 창랑옹(滄浪翁), 태종조한림학사 소이간의 아들이다.시주동상(쓰촨성)의 인사. 관은 집현교리에 이르렀으나 오직사건으로 제명되어 소주에 창랑정을 짓고 독서와 시작에 빠졌다. 호주 장사에서 사망. 시는 호방해서 유명하다. 서예는 형 소순원과 함께 이름이 있고 해서, 행서, 초서 모두 묘품이라 칭찬받고 특히 초서를 잘하였다. 서의 작품에 『여자옥장관할』, 저에 『소학사문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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