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여행

강진 永郞 生家와 駕牛島

쉬어가는 여유 2019. 9. 30. 10:43

■언제:2019년9월29일

가을 햇살 따갑게 내리 쬐고 감나무 가지끝에 메달린 감은 빨갛게 물들어 가고 지붕위의 호박은 누렇게 익어 펑퍼짐한 바닥을 지붕에 깔고 여유로이 걸려 있다.

강진은 역사적으로 옛 선비들이 유배 생활을 하였던 곳으로도 유명하다.특히 조선의 대표적 실학자이자 유학자인 茶山 丁若鏞선생은 이곳 강진으로 유배되어 강진 만덕산 아래 草堂을 짖고 기거 하여 수많은 著書를 집필하엿다.

또한 강진은 궁중에서 함께 유배온 상궁들로 전수 받은 음식이 전해져서 인지 八道 음식중 가장 화려하며 많은 가지수를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학창시절 한번쯤은 읊어 보았을 영랑 김윤식 詩人의 생가 또한 강진에 있어 그의 삶과 詩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지금 생가를 복원하고 주변에는 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아 즐기고 있다.영랑 생가와 시문학파 기념관을 둘러 본 후 발길을 옮겨 작은 有人島 소머리를 닮았다는"가우도 "바닷가를 잔잔히 울렁이는 물결을 따라 거닐어 본다.

가우도는 강진의 8개 섬중에 유일하게 사람이 사는 섬으로 대구면을 잇는 저도 출렁다리와 도암면을 잇는 망호출렁다리가 연결 되어 있어 푸른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만들고 있어 가보고 싶은 섬으로 명성을 더하고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