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春(봄을 찾아서)懶翁禪師 고려말1320~1376)
盡日尋春不見春(진일심춘불견춘)
진종일 봄을 찾았지만 봄은 보이지 않고
杖藜踏破幾重雲(장려답파기중운)
지팡이 짚고 험한길을 구름 있는 곳까지 쫒았지만
歸來試破梅梢看(귀래시파매초간)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 와 매화나무 끝을 바라 보니
春在枝頭已十分(춘재지두이십분)
봄은 이미 나무가지 끝에 무르익어 있네
※盡日:종일.진종일(盡):다하다.완수하다.망하다
※尋(심):찾다.탐구하다.연구하다.사용하다
※藜(려):명아주.(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나라 이름
※踏破:험한 길이나 먼 길을 끝까지 걸어 나감.너른 지역을 걸어 돌아 다님
※幾:몇 얼마정도.거의.어찌.자주 종종.조용히.바라건데
※歸來:돌아옴.원래 있던 곳으로 다시 오는 것
※把(파):잡다.가지다.묶다.한움큼※梢(초):나무가지 끝.말단.장대.긴 막대기
※枝頭:나무 가지 끝
'좋은 글 아름다운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江天暮雪 (0) | 2020.01.20 |
---|---|
還自廣陵- (0) | 2020.01.15 |
沒雲台(2020.1.3) (0) | 2020.01.03 |
聚星齋詩文 (0) | 2019.12.06 |
夜吟(밤에 읊다) (0) | 2019.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