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화명~다대포~몰운대~감천항~암남공원~자갈치시장~영도대교~힌여울문화마을~태종대~화명
고유의 명절인 설도 코로나 19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전염병이 전 세계를 혼란의 수렁에 빠트려 가족 친지 간의 모임 및 벗과의 만남도 단절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계절의 시계는 어김없이 흘러 봄기운 완연하여 얼었던 땅 녹아내리고 가지 끝에는 새싹 꿈 털 거리며 生動感이 넘쳐난다.
시련의 시간을 딛고 일어서면 따스한 봄햇살처럼 행복의 시간이 찾아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제2의 고향인 부산에 살면서 쉬이 접하지 못했던 해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관광지인 몰운대, 암남공원, 자갈치시장, 영도대교, 태종대를 자전거로 둘러보니 또 다른 부산을 느낄 수 있다.
은빛 물결 출렁이는 푸른 바다 위에 놓인 송도 용궁 구름다리와 송도해수욕장을 가로지르는 해상 케이블카, 삶의 숨소리가 묻어 있는 자갈치시장, 이별의 아픈 상흔이 남아 있던 영도대교, 異國的인 풍경의 영도 절영로의 힌여울문화마을 해변에 부딪히는 하얀 포말,태종대 자갈마당의 자갈 구르는 청아한 소리,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부산의 참모습과 아름다운 절경을 느림의 미학으로 깊은 속까지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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