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여행

천주산 누리길을 걷다

쉬어가는 여유 2021. 3. 29. 14:55

山色은 점점 녹색으로 짙어지고 개나리 진달래는 땅에 떨어져 마지막 아름다움을 잃지 않으려 하고 있다.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창원 천주산의 또 다른 비경인 제2금강산 계곡을 따라 이어진 누리길은 층층이 쌓여 있는 奇巖怪石과 수정처럼  맑은 계곡물 그리고 야생화가 만발하여 산객의 발길을 가볍게 한다.

지난밤 내린 많은 비로 계곡물은 우렁찬 소리를 내며 흘러내리고 떨어진 진달래꽃은 땅바닥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탁 트인 전망바위에 오르니 미세먼지 하나 없어 마산 앞바다와 창원의 정병산 대암산 그리고 진해의 시루봉까지 조망 되어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이른 봄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거닐며 지친 心身을 달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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