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22년 5월 21일
백두대간을 따라 남으로 흐르다 또 다른 준령이 낙동 정맥으로 갈리고 다시 거대한 지맥이 密陽으로 뻗어 진산 종남산을 거쳐 그 끝자락에 덕대산이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우뚝 쏟아 있는데 이곳이 나의 고향 初同이다.
초동은 춘정 변계량이 초동면 신호리에서 탄생 하였으며 많은 인재가 배출되었으며 또한 낙동강과 나란히 하고 있어 농산물이 풍부하고 인심 또한 후덕한 고장이다.
지금 초동의 낙동강 둔치에는 양귀비꽃이 만발하여 국토부에서 지정한 아름다운 우리 탐방로 100선에 뽑힌 아름다운"초동 戀歌 길" 이 이름처럼 서정적이고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게 하는 노래가 절로 나오게 하는 아름다운 꽃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꽃길을 거닐며 달콤한 蜜語를 속삭이기에 좋은 장소가 되고 있다.
유난히 가뭄이 심했지만 초동 面民의 정성 어린 보살핌으로 붉은 양귀비꽃이 뜨거운 태양 아래 더욱 붉게 불타고 있다.
꽃길 주변의 낙동강 습지의 수생식물과 우거진 가로수 그리고 때 이른 코스모스와 노란 금계국이 만발하여 꽃길을 빛내고 있다.
"그대 가는 길 꽃내음 가득한 꽃길만"이라는 표지판을 보며 초동 연가 길에서 다정한 사람과 담소를 나누며 거닐다 보면 심신의 피로가 사르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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