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22년 7월 3일
장마전선으로 인해 기온은 높고 습도 또한 높아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오늘 일기예보에 남부지방에 오후부터 소나기 소식이 있어 시골에서 들깨를 옮겨 심었지만 온다는 소나기는 오지 않고 햇빛만이 쨍쨍 내리쬔다.
점심 식사 후 하늘을 보니 비는 오지 않을 것 같아 자전거로 천천히 강변을 달려 보기로 하고 집을 나서니 하늘엔 하얀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가고 파란 하늘을 흰구름이 수놓은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무더위를 피해 강변 나무 그늘에는 많은 인파가 나름의 방식으로 무더위를 피하고 있다.
시멘트 포장의 자전거 길은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간간이 들려오는 매미 울음소리가 더위를 잊게 한다.
언제 달려도 즐거운 낙동강 자전거 길 강물 위의 부교를 달릴 때엔 강바람이 모든 더위와 스트레스를 잊게 한다.
뜨거운 한여름 강변의 풍경은 야생화가 반겨주고 축 늘어진 수양버들이 머리카락 같은 긴 가지를 흩날리며 강물에 비친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강물을 가르며 쏜살같이 달리는 수상 보트를 바라보며 잠시나마 한여름 무더위를 잊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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