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23년 1월 8일
小寒 추위가 북극 찬바람을 몰고 와 온몸을 움츠리게 한다.
金海 무척산은 가야의 숨결이 숨 쉬는 곳으로 산정에는 마르지 않는 天池가 강추위에 꽁꽁 얼어있고 천년고찰 모은암은 가락국의 전설이 서려 있어 경내에 들어 서면 저절로 마음이 숙연해진다.
주변에 견줄만한 산이 없을 정도로 기묘한 바위와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워 무척산으로 불리고 있으며 천지 옆의 넓은 분지에는 기도원이 있어 심신이 지친 사람들의 조용한 안식처가 되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발아래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과 여러 갈래의 지맥이 어어진 거대한 산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아기자기한 바위틈과 낙엽 쌓인 숲길 그리고 가슴 트이게 하는 능선길을 걸으며 편안한 주말을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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