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3년 3월 27일
지난주 내린 황금 같은 봄비가 메마른 대지를 촉촉이 적시고 강언덕에는 새싹이 파릇파릇 생기가 넘쳐흐른다.
낙동강 제방 삼락공원과 대저공원에서 명지까지 30리 길에 예년보다 조금 이르게 벚꽃이 곧 滿開하려 하고 있다.
마치 白蛇처럼 길게 이어진 벚꽃길과 대저공원의 노란 유채꽃이 낙동강 푸른 물결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일 년을 기다려 활짝 핀 벚꽃은 이번 주중에 절정을 이룬 후 곧 落花가 이루어질 것 같다..
하얀 벚꽃 터널을 달리며 순백의 꽃눈을 맞으며 봄의 饗宴을 만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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