贈別 =杜牧=
헤어지면서
多情却似總無情(다정각사총무정)
인정이 많은 것을 무심한 듯 감추고 싶어
唯覺樽前不成(유각준전소불성)
그대 앞에선 소리없이 미소만 짓네
蠟燭有心還惜別(납촉유심환석별)
촛불 심지가 오히려 이별을 원망하듯
替人垂淚到天命(체인수루도천명)
사람을 대신하여 밤새 눈물 흘리는구나
※多情:정이 많음.인정이 많음
※卻:물리치다.물러나다.피하다
※似:닮다.같다.비슷하다
※樽:술통.술단지
※蠟燭:밀납으로 만든 초
※有心:속뜻이 있음
※還:돌아오다.돌아보다
※惜別:애뜻하게 여김.서로 떨어지기를 서운하게 여김
※替:바꾸다.쇠하다.쇠태하다
※垂淚:눈물을 흘리는 것
■杜牧(803~852)
당나라 말기의 시인ㆍ관리. 경조(京兆 : 합서(陜西)) 출생. 자는 목지(牧之), 호는 번천(樊川). 두우의 손자. 성격이 호탕하고 관리로서도 명성을 얻어, 감찰 어사(監察御史)ㆍ주자사(州刺史)ㆍ중서사인(中書舍人)을 역임했다. 당나라 말기의 제일가는 시인으로 시풍은 부드럽고 아름다웠다. 두보에 대하여 소두(小杜)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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