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아름다운 詩

夏夜追凉(하야추량)

쉬어가는 여유 2024. 8. 30. 15:07

夏夜追凉   =楊萬里=
여름밤 서늘함을 찾아



夜熱依然午熱同(야열의연오열동)
밤이 되어도 무더위는 한낮의 열기와 다름이 없어

開門小立月明中(개문소립월명중)
문을 열고 잠시 달빛 아래 서 있었네.

竹深樹宻蟲鳴處(죽심수밀충명처)
대나무 숲과 나무들 우거진 곳에서 풀벌레들 울어

時有微凉不是風(시유미량불시풍)
이따금 서늘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람 때문이 아니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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