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 100選

영남알프스 신불산의 가을 풍경(2017.11.5)

쉬어가는 여유 2017. 11. 6. 09:57

산행일시:2017년11월5일

산행코스:가천마을~포사격장~에베레릿지~단조산성~신불재~신불산~간월재~임도~구간월산장


하늘이 높아 가는 만큼 가을도 깊어만 간다.

엊그제 새싹이 파릇파릇 돋았난 싶었는데 벌서 山野는 노랑 빨강 형형의 색깔로 물들은 단풍잎과 은빛의 물결로 출렁이는 억새의 군락은 어느덧 가을을 보내려 한다.청명한 가을 하늘라래 펼쳐진 광활한 영남알프스의 山群은 오늘도 수많은 산우님들을 부르고 있다.

언제 올라도 새롭게 느껴지는 신불산에서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 본다. 



































































































































 山行詠紅葉(산행영홍엽) - 장초(蔣超) ‧ 淸

 誰把丹靑抹樹陰(수파단청말수음) : 녹음에다 단청 칠 그 누가 했나?

冷香紅玉碧雲深(냉향홍옥벽운심) : 파란 하늘 흰구름 속 붉은 구슬 향 머금었네

天公醉後橫陀筆(천공취후횡타필) : 조물주가 술에 취해 붓 휘어잡고

顚倒春秋花木心(전도춘추화목심) : 가을을 봄으로 그렸음일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