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아름다운 詩

山行 (2019.10.25)

쉬어가는 여유 2019. 10. 25. 13:25

山行  杜牧 (唐803~852)

 

遠上寒山石徑斜(원상한산석경사)

멀리 가을 산 위엔 비탈진 돌길 있고

白雲生處有人家(백운생처유인가)

흰 구름 이는 곳 가까이 인가가 있는 듯 하네

停車坐愛楓林晩(정거좌애풍림만)

해질녘 사랑하는 이와 함께 단풍 숲이 좋아 수레 멈추니

霜葉紅於二月花(상엽홍어이월화)

서리 맞은 단풍잎이 봄꽃 같네.

 

가을이 물들어 가는 지금 時期에 꼭 맞는 詩인것 같아 여기 옮겨 본다.

 

※寒山(한산):산이름  ※徑:지름길.질러 가는길.지름곧바로※徑斜(경사):비탈진 지름길

※白雲;힌구름 ※坐愛:사랑하는 이와 나란히~~※晩(만):해가 저물다.해질녘 황혼

※霜葉:서리 맞아 단풍 든 잎을 말함※二月花:봄꽃을 말함

 

 

杜牧(803~852)

 

 

중국 당나라 말기의 시인(803~852). 字는 목지(). 號는 번천(). 두보() 상대하여 소두() 부르며, 詩風은 호방하면서도 청신()하며, 특히 칠언 절구에 뛰어났다. 작품에 <아방궁부()>, <산행()> 따위가 있다.

 

 

▲돌단풍

 

▲낙동강 맥도공원의 억새

 

 

 

                        ▲삼락공원 야생화 단지의 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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