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아름다운 詩

吟詩(시를 노래하다)

쉬어가는 여유 2019. 10. 29. 10:16

   吟詩(鄭夢周) 1337 1392

終朝高詠又微吟(종조고영우미음)

아침 내내 소리내어 읆고 또 작은 소리로 읆으니

若似披沙欲練金(약사파사파사욕련금)

마치 모래를 걸러 금덩이를 만드는 것과 같구나

莫怪作詩成太瘦(막괴작시성태수)

시를 짖다 수척해진 것을 크게 괴이하다 하지마오

只緣佳句每難尋(지연가구매난심)

다만 좋은 싯귀를 찾기란 항상 어렵구나


※吟詩:시를 노래함 ※高詠:높은 소리로 노래함

※終朝:하루 아침이 마칠 동안 ※입안의 소리로 읆음.즉 작은 소리로 읆는 것을 말함

※若:같다.어리다.이와 같다※似:닮다.같다.비슷하다.잇다.상속하다

※披(파):헤치다.풀다.열다.개척하다.鍊金(련금):쇠를 불림

※披沙鍊金:모래를 헤쳐 사금을 모아 금덩어리를 만드는 것즉 별것 아닌것을 보배로 만드는 것을 의미함

※怪:괴이하다.기이하다의심스럽다 ※瘦(수):여위다.파리하다(핏기가 없는것)마르다.약하다

※只:다만.단지.오직.~밖에 없다 ※緣:인연.연줄.연분.까닭

※佳句:잘지은 글귀.詩文 따위의 좋은 글귀

※尋(심):찾다.탐구하다.연구하다.사용하다※難尋:찾기가 어렵다


■鄭夢周(1337~1392)


慶尙道 永川 生으로 本貫 . 字 달가. 號 포은(). 初名 몽란()·몽룡(). 諡號 문충(). 1357년(공민왕 6) 감시에 합격하고 1360년 文科에 壯元, 예문검열()·수찬·위위시승()을 지냈으며, 1363년 동북면도지휘사 한방신()의 종사관으로 여진족() 토벌에 참가하고 1364년 전보도감판관(官)이 되었음 高麗 三隱의 한사람으로 1401년 영의정에 추증되고 君에 추봉되었다.중종때 文廟에 배향되었고 개성의 숭양서원() 등 11개의 서원에 제향 되었으며 시조 丹心歌가 유명하며 문집에 《포은집()》이 있다.



▲양산시 물금읍 황산공원


















'좋은 글 아름다운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路傍松--김굉필--  (0) 2019.11.13
月夜偶題(2019.11.5)  (0) 2019.11.05
山行 (2019.10.25)  (0) 2019.10.25
夜思何(黃眞伊)  (0) 2019.10.18
奉別蘇世讓(봉별소세양)  (0) 2019.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