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아름다운 詩

秋夜(가을밤)

쉬어가는 여유 2019. 11. 27. 13:28

秋夜 가을밤  (韋應物 唐  737~804) 

懷君属秋夜(회군속추야)

가을밤 사랑하는 임 생각에 사로잡혀

散步詠凉天(산보영량천)

하늘 보며 쓸쓸히 시한수 읊조리며 이리저리 서성이는데

空山松子落(공산송자락)

깊은 산중에 솔방울 뚝 떨어지며

幽人應未眠(유인응미면)

속세를 떠난 사람에게 잠못이루게 맞장구 치네


※秋夜:가을밤※懷:품다.임신하다.생각하다.둘러싸다.따르다.위로하다

※属(속,촉):무리.동아리.벼슬아치.血族.거느리다.복종하다.수행하다.사랑하다

※散步:바라을 쐬기 위해 이리저리 거니는 것을 말함.소풍

※詠:읊다.노래하다.시를 짓다※凉:서늘하다.외롭다.쓸쓸하다.가을.슬픔.시름

※空山:사람이 살지 않는 깊은 산중※松子:솔방울

※幽人:속세를 떠나 조용히 사는 사람※應:응하다.대답하다.맞장구치다.승낙하다.회답하다

※眠:자다.쉬다.휴식하다


□韋應物(737~804)

산시성[西] 창안[] 出生으로. 젊어서 임협()을 좋아하여 의 경호책임자가 되어 寵愛를 받았다. 현종 死後에는 學文에 精進하여 官界에 進出하여 좌사낭중() ·쑤저우자사[] 등을 역임하였다. 그의 詩에는 전원산림()의 고요한 情趣를 素材로 한 作品이 많으며, 당나라의 自然派詩人의 代表者로서 · · 등과 함께 로 병칭되었다.


☆고요한 가을밤 깊은 산중에 외로이 님을 그리워 하며 시를 읊으며 서성이는데 어디선가 떨어지는 솔방울 소리가 님의 발자국 소리로 들렸을까!!!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의 가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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