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아름다운 詩

墻角數枝梅

쉬어가는 여유 2020. 2. 27. 11:32

墻角數枝梅(담장 아래 핀 매화)--王安石--(宋)


墻角數枝梅(장각수지매)

담벼락 모퉁이 매화나무 가지에

凌寒獨自開(능한독자개)

추위를 얕잡아 보고 홀로 꽃이 피었네

遙知不是雪(요지부시설)

멀리서도 이것이 눈이 아니란걸 알게 된것은

爲有暗香來(위유암향래)

눈에 보이지 않는 향기가  있기 때문이니라



※墻(장):담장.경계.관을 덮는 옷.궁녀.(담을)치다,쌓다

※數:셈.역법.일정한 수량이나 수효.등급.이치.도리.규칙

※角:뿔.촉각.모진데.모서리.구석.모퉁이 ※凌업신 여기다.凌駕하다.심하다.도가 지나치다범하다

※遙(요):멀다.아득하다.거닐다.떠돌다.멀리.흔들거리다

※爲:하다.위하다.다스리다.이루어지다.생각하다.삼다.배우다.가장하다.속하다.있다.行爲 등

※暗:어둡다.(눈에)보이지 않다.숨기다.은폐하다.어리석다.가만히.남몰래.은밀히


 ▷담벼락 모퉁이에 핀 하얀 매화를 바라 보며 혹시 녹지 않은 殘雪이 아닌가 생각 했는데 이것이 잔설이 아닌 것은 봄바람에 날아온 그윽한 梅香이 있었다는 멋진 표현 이네요.








△梅香을 찾아 날아 온 벌


□王安石(1021~1086)

중국 宋代의 政治家ㆍ學者. 字는 개보(), 號는 반산(). 장시 성 임천[강서성림천(西)] 出生. 신종()의 시참지정사()가 되어 당시의 재정적 위기()를 헤쳐보려고 신법()을 만들어 부국강병()책을 썼다. 그 후 상()이 되어 형국공()으로 봉()하여졌다. 집정한지 9년만에 보수파()의 반대로 하야()했다. 시문에도 능하여 당송() 팔대가()의 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著書로는 주관신의(周官新義)임천집(臨川集) 당백가시선(唐百家詩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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